송은복(宋銀復) 김해시장과 김승광(金勝廣) 군인공제회 이사장은 29일 오전 김해시청에서 진례면 송정리 일원 125만평에 조성될 복합 스포츠 레저단지와 관련한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군인공제회는 이 사업 추진을 위해 ㈜대우건설, 김해의 ㈜대저토건과 함께 별도 법인인 록인㈜김해복합레저타운(대표 박세흠)을 곧 설립할 계획이다.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군인공제회는 사업비의 90%, 대우와 대저가 각각 5%씩 지분 투자를 한다.
4400억 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이 단지는 △레저, 스포츠지구 △테마파크지구 △체육시설지구 △주택지구 등으로 이뤄진다.
도시계획 시설결정과 환경영향평가, 부지매입 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 말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2010년 완공 예정. 김해시는 인, 허가와 보상과정을 지원한다.
송 시장은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부산과 창원, 마산 등 인접 대도시의 기능을 분담하는 효과가 크다”며 “특히 진례지역에 조성되는 도예촌과 함께 ‘가야 고도’ 김해의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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