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에도 국립과학관 건립

  • 입력 2005년 6월 30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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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전 과천에 이어 광주에 국립종합과학관이 들어선다.

광주시는 28일 “북구 오룡동 광주첨단산단 광주과학기술원 인근에 국립종합과학관을 건립키로 확정한 사실을 최근 과학기술부로부터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과학관은 부지 5만 평, 연 건평 1만5000평 규모로 총사업비 2060억 원(국비 1560억원, 시비 500억원)을 들여 내년 중 착공, 2010년 완공된다.

천체 우주 물리 관찰 및 체험시설, 자연사 전시시설 등 과학 전반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장비를 갖추게 된다.

시는 호남권 과학기술발전을 위한 기반시설의 하나로 과학관 건립이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해부터 부지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건립계획을 확정해 주도록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시 관계자는 “과학관이 지역 청소년에게 꿈과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물론 광주 과기원을 비롯한 지역내 대학 연구시설과 함께 첨단과학분야 연구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는 국립서울과학관과 대전국립중앙과학관 등 2개 과학관이 있으며 과천국립종합과학관이 2007년 문을 연다.

김 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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