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편지]이희선/전기료 못내도 단전은 말아야

  • 입력 2005년 7월 15일 03시 10분


최근 전기단전으로 인해 촛불을 켜고 자다 숨진 여중생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하면서 우리나라가 복지국가가 되기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전기를 사용하면 요금을 내야 한다. 하지만 요금을 내지 못했을 때는 한번쯤 그 이유를 물어봐야 하지 않을까. 가난하더라도 여러 가지 이유로 기초수급자 자격을 얻지 못하는 가정이 많다고 한다. 한전과 당국은 이번 사고를 거울 삼아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한 노력을 보여야 할 것이다.

이 희 선 주부·서울 성동구 성수2가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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