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APEC 속으로…넉달앞 막바지 준비 박차

  • 입력 2005년 7월 15일 10시 16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넉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부산시가 이 회의 준비에 ‘올인’ 하고 있다.

허남식(許南植) 부산시장은 14일 서울외신기자클럽에서 ‘APEC 준비상황 설명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허 시장은 “취재진들이 APEC 정상회의 소식과 부산의 다양한 모습을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도록 최고의 시설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별도로 부산시와 질병관리본부는 이날 부산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미국, 일본의 군사 및 학계 전문가, 전국 시도보건소, 군, 경찰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생물테러 대비 국제전문가회의’를 열었다. 참석자들은 “대규모 국제회의의 경우 테러위협을 철저히 경계하고 완벽한 대비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미국, 일본, 러시아 등 110여 명의 APEC 회원국 선발대는 13일과 14일 정상회의장과 공항 등을 답사했다. 이들은 답사에 이어 정부와 부산시, 청와대 등으로 구성된 APEC준비기획단과 면담을 갖고 지원 및 보완사항을 제시했다. 14일 오후 2시에는 부산시청 19층 APEC 종합상황실에서 APEC 기후센터(APCC) 창립이사회가 열렸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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