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민주민족회의(상임대표의장 이철승·李哲承)는 최근 일부 진보단체가 인천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동상의 철거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15일 “맥아더 사령관이 인천상륙작전을 안 했더라면 자유 대한민국은 북한처럼 비참한 공산사회가 됐을 것”이라며 동상 철거에 반대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성명은 “국민적 합의로 한국의 은인 맥아더 사령관의 동상을 세웠는데 이를 허물어뜨리려는 김일성(金日成) 김정일(金正日) 부자의 소원을 노무현(盧武鉉) 정권이 이뤄준다면 노 정권은 전 국민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미국이 6·25전쟁 때 우리를 지켜주었고 그로 인해 우리는 세계 10대 경제대국이 됐다”면서 “미국에 대한 의리를 저버려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