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대교-염포산터널 민자유치 동시에 건설

  • 입력 2005년 7월 16일 07시 11분


울산시가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을 민자유치사업으로 모두 건설한다.

박맹우(朴孟雨) 시장은 1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성을 고려하고 장래의 교통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을 단일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수건설㈜이 제안한 울산대교(남구 매암동∼동구 화정동, 총 5.426km)와 현대건설㈜이 제안한 염포산터널(북구 성내삼거리∼동구 일산동 동구청, 총 2.01km) 등 2개 민자유치사업의 우선순위 결정을 놓고 고심해왔다.

박 시장은 그러나 “염포산터널의 경우 경전철 건설 등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이 고려되지 않았고, 울산대교는 계획 노선에 문제가 있어 고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이 함께 추진되면 전체 사업비는 4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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