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맹우(朴孟雨) 시장은 1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제성을 고려하고 장래의 교통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을 단일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이수건설㈜이 제안한 울산대교(남구 매암동∼동구 화정동, 총 5.426km)와 현대건설㈜이 제안한 염포산터널(북구 성내삼거리∼동구 일산동 동구청, 총 2.01km) 등 2개 민자유치사업의 우선순위 결정을 놓고 고심해왔다.
박 시장은 그러나 “염포산터널의 경우 경전철 건설 등 다른 사업과의 연계성이 고려되지 않았고, 울산대교는 계획 노선에 문제가 있어 고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울산대교와 염포산터널이 함께 추진되면 전체 사업비는 40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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