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포항시, 경북대 기숙사 설립에 3억 투자

  • 입력 2005년 7월 16일 07시 11분


경북 포항시는 15일 시청 회의실에서 경북대 측과 ‘향토생활관’(기숙사) 건립기금으로 3억원을 투자하는 내용의 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는 투자 지분에 의한 영구 이용권이 주어짐에 따라 내년 1학기부터 포항 출신 경북대 신입생 30명이 매년 이 기숙사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이 기숙사는 경북대(대구 북구 산격동) 내에 내년 말 건립될 예정이며 연면적 4110평(10층) 규모에 수용 인원은 총 708명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향토생활관 입주생 선발규정을 마련해 대상자를 선정할 것”이라며 “지난해 지역 출신 경북대 재학생 946명(대학원생 포함) 중 172명이 기숙사를 이용했는데 내년부터 추가로 30명이 기숙사에 들어갈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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