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관광公카지노업자 선정 감사 곧 결정”

  • 입력 2005년 7월 18일 03시 15분


감사원은 최근 불거진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자 선정 논란과 관련해 17일 “선정 과정에 문제가 발견되면 관광공사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감사원 관계자는 “관광공사가 근저당 금액을 축소 신고한 ㈜한무컨벤션을 사업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간단히 경위를 파악했으며 곧 감사 실시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관계자는 “단순한 행정착오로 확인되면 감사를 할 필요가 없다”고 덧붙였다.

관광공사는 지난해 ㈜한무컨벤션을 외국인 전용 카지노 사업자로 선정한 뒤 최근 한무컨벤션 측이 허위 자료를 제출했다며 계약을 7개월 만에 돌연 해지해 논란을 일으켰다.

장강명 기자 tesomio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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