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19일 펴낸 ‘2004 전염병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급성전염병에 걸린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18.4명꼴이었다. 이는 인구 10만 명당 12.5명이었던 2003년보다 47% 증가한 수치다.
전염병 환자는 홍역, 말라리아 유행으로 인구 10만 명당 93.9명이 전염병에 걸렸던 2000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증가세로 돌아섰다.
급성전염병 환자가 늘어난 것은 가을철 평균 기온 상승 때문에 쓰쓰가무시병 등 가을철 발열성 질환이 증가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희경 기자 susan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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