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올 들어 5월 말까지 도내의 토지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거래된 5만4453필지 가운데 26.1%인 1만4240필지가 타지인 명의로 나타났다.
2000년 같은 기간(1∼5월) 4695필지에 불과했던 외지인의 토지매입 건수가 2002년에는 6690필지, 지난해에는 9734필지로 급증하더니 올해 처음으로 1만 필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거래된 토지면적 3046만평 가운데 1096만평이 타지인 소유. 이처럼 외지인의 토지매입이 급증한 이유는 도내 토지가격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고 투기 거래가 적기 때문.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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