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고등학생 논술지도 교수님들이 나섰다

  • 입력 2005년 7월 20일 09시 13분


서울대의 통합형 논술고사 도입 방침으로 논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부산지역 대학들이 고등학생 논술지도를 위해 팔을 걷었다.

부산대는 19일 “학생들의 논술 실력을 높여주기 위해 인터넷 메일링 서비스를 통한 논술지도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대학은 7, 8, 10, 12월 4회에 걸쳐 논술을 지도할 예정. 희망 학생은 학교 입학정보 홈페이지(http://go.pusan.ac.kr)에 회원으로 등록하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의 논술고사는 통합형 논술에 맞춰 교과과정에 바탕을 둔 모든 과목을 대상으로 한다. 5명 안팎의 학생 답안을 뽑아 출제 교수가 직접 첨삭 지도한 모범답안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방식이다.

부산가톨릭대도 8월 2∼19일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무료 논술교실을 연다. 강사진은 인문학을 전공한 박사 등 18명으로 구성되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영역별 강의와 주제토론, 첨삭지도 등으로 진행된다.

수강을 원하는 학생은 28일까지 부산가톨릭대 인문학연구소나 인성교양부로 신청하면 된다. 선착순 90명.

신라대 역시 8월 1∼7일 논술지도 경력이 풍부한 인문학 교수와 외래 강사가 ‘철학과 논술’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마련한다.

강의에서는 동서양의 고전, 대중문화예술, 청소년 문제 및 핫이슈 등을 다룬다. 수강인원은 40명으로 학과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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