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8시 반 엑스포공원 정문에서 성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를 시작으로 주제관인 ‘친환경농업관’도 문을 연다.
오후 3시 주공연장에서 열리는 개막식에는 엑스포조직위원장인 김용수(金容守) 울진군수가 개막을 선포하며, 이의근(李義根) 경북도지사와 박홍수(朴弘綬) 농림부장관, 김광원(金光元)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의 축하 메시지가 이어진다.
또 개막식에는 독일의 베른와드 가이어 국제유기농업운동연맹(IFOAM) 회장을 비롯해 미국, 핀란드, 스리랑카, 네덜란드 주한 대사와 키르기스스탄 농림부장관 등 국내외 인사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8월 15일까지 25일 동안 펼쳐지는 친환경농업엑스포에는 독일, 프랑스, 미국, 중국, 일본 등 28개국의 친환경 농업 및 관련 단체들과 국내 92개 자치단체 등이 참가하게 된다.
행사장에는 △친환경 유기농업에 대한 이해를 돕는 친환경농업관 △조선시대 온실을 재현한 친환경농업문화관 △3000평 경작지에 미생물을 이용해 과채류를 재배한 유기농 경작지 △80여종의 야생화를 심은 야생화관찰관 △전통작물과 오리, 거위, 흑염소 등이 있는 ‘시골농장’ 등이 설치된다.
조직위원회는 효과적인 관람 순서로 정문→울진금강송 산책로→유기농경작지→친환경농업관→시골농장→민물고기체험장→건강흙체험관→주공연장→건강먹거리마당→전통문화체험장→야생화관찰원→바이오산책로를 제시했다.
입장권으로는 성류굴을 무료 입장할 수 있고 덕구 및 백암온천 입욕료도 50% 할인 받을 수 있다.
2년 동안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 엑스포를 개최하는 김 군수는 “원전지역으로 알려진 울진이 국내 최고의 친환경 농업지역으로 탈바꿈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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