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장협의회는 결의문에서 “학교 경영을 혁신하려면 학교장이 책임을 지고 자율 경영을 할 수 있는 체제가 조속히 마련돼야 한다”며 “이렇게 되면 학교장에 대한 평가도 과감히 수용할 것을 결의한다”고 선언했다.
교장협의회는 “현재 교육부가 운영 중인 ‘특별협의회’에 학교장도 포함시켜 논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이들은 또 “교장 임기를 8년 동안 훌륭히 마쳐도 정년이 몇 년 더 남은 경우 2단계나 낮은 평교사로 사실상 강등당하는 현행 교장 임기제는 위헌 소지가 있다”고 문제점을 제기하고 △수석교사제 도입 △교원 법정 정원 확보 △표준수업 시수 제정 △상담·사서교사 배치 등을 교육부에 건의했다.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