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기존의 고속도로보다 비싼 통행료를 내야하는 민자고속도로에 대한 충분한 안내가 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따라 안내 표지판을 정비할 것이라고 29일 밝혔다.
현재 개통된 민자 고속도로는 인천공항 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 2곳.
천안~논산 구간의 경우 민자 고속도로가 8900원(소형차 기준)으로 기존의 고속도로(5600원)에 비해 60% 정도 비싸다.
건교부 관계자는 "민자 고속도로를 모르는 운전자가 많은데다 통행료에 대한 불만도 적지 않아 모든 민자 고속도로 진입로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교부는 우선 8월 경 천안~논산 간 민자고속도로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내년 2월에 개통될 예정인 대구~부산 간 민자고속도로에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기로 했다.
황태훈기자 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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