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씨는 20일 KBS2 FM ‘황정민의 FM대행진’(오전 7시) 방송 도중 모유 수유의 장점을 설명하는 출연자에게 “(모유는 아기가) 아빠와 같이 써야 하는 불편함이 있죠”라고 농담을 했다.
방송 이후 29일까지 이 프로그램과 황 씨의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방송을 듣고 성적 수치심을 느꼈다”는 항의와 “농담인데 심각할 필요 없다”는 옹호 의견이 맞서고 있다.
KBS 심의팀은 ‘앞으로 재심의할 수 있다’는 유보조건을 달았지만 황 씨의 이날 발언에 대해 “좀 더 신중하게 진행하라”는 주의 외에 이렇다 할 제재를 하지 않았다.
김윤종 기자 zoz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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