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의자들이 폐쇄회로(CC)TV에 처음 찍힌 때는 오전 2시 36분경이고 지하 3층 주차장을 통해 달아난 시간은 오전 3시 58분으로 1시간 20분 넘게 매장을 돌아다녔다.
이 의류매장은 전날 오후 11시 반 영업을 마친 뒤 층마다 1명씩 모두 8명의 보안요원이 경비근무를 서고 있었지만 범행 사실을 알지 못했다.
경찰은 “이들이 훔친 물건을 큰 가방에 둘러메거나 양손에 들고 마치 매장 업주인 것처럼 하고 주차장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CCTV에 찍혔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영업시간에 들어와 화장실 등에 숨어 있다가 범행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이영 기자 ly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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