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예천군에 따르면 10원짜리 동전이 대부분의 가정과 사무실의 서랍과 저금통 등에서 잠자고 있어 이를 만들기 위해 많은 국고가 소요되고 있는 점을 개선하고 이웃돕기와 연계하기 위해 이 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예천군을 이를 위해 최근 군청 현관 입구와 민원실에 각각 모금함을 설치해 직원과 민원인 등을 대상으로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또 매월 10일을 ‘10원짜리 동전의 날’로 정해 직원 1인당 동전 하나 이상을 모금함에 넣도록 유도하는 등 모금활동을 벌인 뒤 모은 동전들은 연말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로 했다.
예천군 관계자는 “이 운동은 자원의 소중함과 절약정신을 일깨워주고 불우이웃도 도울 수 있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반응이 좋으면 내년부터 읍·면사무소와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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