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도에 따르면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정읍, 김제, 부안, 고창 등 도내 벼 침수지역(2만2708ha)을 대상으로 벼 이삭 피해를 조사한 결과 포기당 벼 피해율이 60∼90%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집중호우 때 3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진 정읍 신태인과 백산들녘은 포기당 피해율이 무려 95%에 달했으며 정읍 이평 배도 피해율이 89%에 이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지역은 전북의 대표적 쌀 주산지여서 올해 계획했던 쌀 생산량 목표(78만여t) 달성에 상당한 차질이 우려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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