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제유가가 치솟고 있는 가운데 270개 환경·소비자 단체의 연합 모임인 에너지시민연대가 22일 밤 서울을 비롯한 4개 도시에서 2분간 전깃불을 끄는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기관과 대형건물 등 50여만 곳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서울 여의도 63빌딩과 동아일보사 등 10여만 곳만 동참해 아쉬움을 남겼다. 소등 직전 휘황찬란하던 서울시청 앞 광장 일대(위)가 불을 끈 직후 갑자기 칠흑 같은 어둠에 잠겼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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