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亞육상대회는 문화축제와 함께”

  • 입력 2005년 8월 27일 07시 46분


제16회 아시아육상선수권대회가 다음달 1∼4일 인천에서 열리는 동안 시민과 함께 하는 문화예술행사가 풍성하게 마련된다.

문학경기장과 서구문화회관, 인천종합문예회관을 순회하며 무료 공연을 펼칠 100명의 북한 예술단이 눈길을 끈다.

아시아 육상축제로 불리는 이번 대회엔 아시아육상경기연맹(AAA) 소속 44개국 선수와 임원 11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장 주변 행사=강화 마니산 참성단에서 출발한 성화가 문학경기장으로 도착하는 31일 오후 5시 반 ‘밝아오는 동녘’이라는 주제로 개막식이 열린다.

합창단과 풍물패, 인기가수 공연이 끝난 뒤 각국 선수단이 입장하며 불꽃놀이가 인천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4일 오후 7시 문학경기장에서는 댄스공연과 전통무용, 성화 소화, 정상급 인기가수의 공연 등이 이어지는 폐막식이 진행된다.

대회기간 경기장 주변에서 인천지역 모범음식점 60여 곳이 참가하는 제4회 인천음식축제가 열린다.

▽북한 예술단 공연=여자 중장거리 육상선수인 한봉실 씨 등 9명의 북한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파견된 100명의 예술단은 시민들에게 무료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은 1일 오후 7시 문학경기장 야구장, 2일 오후 7시 서구문화회관, 3일 오후 7시 인천종합문예회관 대공연장 등 세 차례 이어진다. 야구장 공연은 당일 선착순 입장이며, 실내 공연은 29일부터 접속되는 인터넷(www.art.incheon.go.kr)을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를 받는다. 032-440-8131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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