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도내 16개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다음달 말까지 자원봉사 마일리지 은행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봉사내용을 마일리지 통장에 기록해 누적 시간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본인이나 가족이 원할 때 적립된 시간만큼 다른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제도.
충남도는 이를 위해 시군 자원봉사센터에 마일리지 통장과 통장 리더기를 보급하는 등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충남도 관계자는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미용점, 음식점, 체육시설, 극장을 ‘자원봉사자 할인가맹점’으로 모집해 마일리지 적립자에게 할인 혜택을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전 서구도 10월부터 ‘자원봉사 마일리지 은행제’를 도입하기로 하고 관련 시스템 구축과 규칙 정비에 한창이다.
이미용점, 주유소, 서점, 장례예식장 등의 업체를 선정해 마일리지를 쌓은 자원봉사자가 20∼50%의 할인 혜택을 받도록 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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