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중국문화축제에 오세요”

  • 입력 2005년 9월 24일 08시 29분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인천 중국의 날 문화축제(www.inchinaday.co.kr) 가 다음달 7∼9일 인천 중구 자유공원 및 차이나타운 일대에서 열린다.

가장 인기를 모았던 국제 용 사자춤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팀 대만선수단 외에 8개국(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인도네시아, 태국 등)이 참가한다.

자유공원 연호정과 광장 삼거리, 인천 기상청 길에서 중국의상 및 전통 차 시연 등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이 곳에서는 중국어, 무술, 사자춤을 배울 수 있다.

자장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중국의 전통 수타면과 도삭면을 먹을 수 있는 자장면 대축제도 열린다.

한중문화관에서는 중국 우호 도시의 전시물이 선을 보이며 청관거리 패루(중국식 대문)∼차이나타운∼자유공원으로 이어지는 길거리에서는 중국 유가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초청 공연단인 중국민속예술단은 중국 용춤과 사자춤, 대나무로 묘기를 펼치는 중번(中幡), 순간적으로 얼굴의 가면을 바꾸는 변검(變瞼), 소리무술을 선보인다.

축제에 참가한 시민은 기인의 지도를 받아 낙화(인두로 그림그리기), 동물 초편(풀로 동물 만들기), 내화(병 내부에 그림그리기), 부채공예, 경극화장 등 중국 공예를 직접 만들 수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진 인천 중국의 날 문화축제는 차이나타운 주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중국의 문화를 체험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문화예술과 032-440-4022, 한국중화문화예술협회 032-766-2863, 4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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