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일부터 청계천 새물맞이 행사…이렇게 즐기세요

  • 입력 2005년 10월 1일 03시 04분


▼산책로 이용 하류방향만 가능…3일 자정까지 양방향 차량통제▼

청계천 개장 기념식 및 개막 행사가 열리는 1일 오전 9시부터 3일 밤 12시까지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동아일보사) 앞에서 종로구 관수동 삼일교까지 청계천 양방향 도로의 차량 진입이 통제된다.

또 서울시청∼동아일보사 앞 태평로 광화문 방향 4개 차로도 1일 오후 1시 반부터 6시 반까지 교통이 통제된다.

3일까지 청계천 산책로를 이용하려면 청계광장에 설치된 진입계단으로만 내려가야 한다.

청계광장∼삼일교(청계2가 한화빌딩 앞)의 다른 진입계단은 이 기간에는 출구로만 이용할 수 있다. 또 산책로 이용도 하류 방향으로만 통행이 가능하며 상류 방향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통제된다.

30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정명훈 전야음악회’는 비가 내려 1일 오후 8시 반으로 연기됐다.


이진구 기자 sys1201@donga.com

▼정명훈 들으러 갈까, 통기타에 빠져 볼까▼

물길이 열리는 청계천을 축하하는 콘서트가 곳곳에서 열린다.

개통 당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동아미디어센터(동아일보사) 앞 청계광장에서는 오후 7시 10분∼8시 20분에 작은 음악회가 열린다. ‘청계천 새물맞이’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음악회에는 조수미 보아 김건모 등이 출연한다. 어린이 합창, 북 공연 및 퓨전음악도 선보일 예정이다. 오후 8시 반 정명훈(鄭明勳) 씨 지휘로 서울시향 연주회가 서울광장에서 열린다.

또 이날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는 ‘서울시청소년교향악단과 함께하는 새물맞이 콘서트’가 열린다. 피아니스트 스티븐 프루츠먼의 협연으로 베토벤의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와 스메타나의 ‘몰다우’가 연주된다.

2일에는 ‘정명훈과 서울시향, 새로운 출발’(세종문화회관)과 함께 서울광장에서는 국악과 전통무용을 감상할 수 있는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소리꾼 장사익, 뿌리패, 벽사춤 무용단, 가수 윤도현 등이 출연한다.

3일에는 중장년 세대에게 사랑받았던 통기타 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7080 추억콘서트’가 열린다. 서울광장에서 오후 7시부터 열리는 콘서트에는 김세환, 이정선, 사랑과 평화, 강은철, 홍서범, 김수철 등이 출연한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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