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중고교의 책상 및 걸상 가운데 20년이 넘어 교체가 시급한 것은 조사대상 30만602개 가운데 19.6%와 19.7%를 차지했다.
이 가운데 30년 이상 된 책걸상이 3만여개에 이르지만 예산부족으로 교체하지 못하고 있다.
화장실 개보수가 필요한 곳은 134개 학교이며 마룻바닥을 교체해야 하는 곳은 123개교, 난방시설의 개선이 시급한 곳은 405곳으로 나타났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003년부터 해마다 20억∼30억 원을 들여 농어촌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낡은 책상과 걸상을 교체하고 있다”면서 “점차 예산을 늘려 도시지역 학교의 시설을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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