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이를 위해 조만간 관련 전문기관과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독도 내 귀화식물의 개체 수 등을 조사한 뒤 내년 연말까지 제거작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지금까지 수차례에 걸친 학술조사 결과 독도에는 취명아주를 비롯해 미국까마중, 갓, 돌피 등 귀화식물 13종이 유입돼 섬 전체에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울릉군 관계자는 “귀화식물 제거작업을 통해 도깨비고비, 마디풀, 왕호장근 등 독도 내 토착식물 서식지를 보호하고 개체 수도 늘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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