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소청심사위원에 민간인 임명검토…청렴위, 실태조사

  • 입력 2005년 10월 7일 03시 06분


국가청렴위원회(위원장 정성진·鄭城鎭)는 소청(訴請) 심사 과정에서 ‘비리 공무원 봐주기’가 적지 않다는 본보 보도(10월 6일자 A1·3면 참조)에 따라 소청제도의 운영 실태에 대한 전반적인 조사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국가청렴위원회 고위 관계자는 “부패 방지를 위해서는 비리 공무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이 필수적”이라며 “실태 조사를 통해 문제점을 점검한 뒤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국가청렴위원회는 공무원으로 이뤄진 소청심사위원회 위원직에 민간인을 임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대 기자 orio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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