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14일부터 전주에서 피렌체 등 8개도시 심포지엄

  • 입력 2005년 10월 13일 08시 26분


전북 전주시와 이탈리아 피렌체, 중국 시안(西安) 등 세계 각국의 전통문화도시가 전주에서 전통문화의 세계화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14일 오전 9시 반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며 13일부터 15일까지 전주에서 열리는 ‘2005년 문화의 달’ 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통이 미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이탈리아 피렌체를 비롯하여 중국 시안, 일본 교토,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우리 나라의 전주와 익산, 남원시 등 5개국 8개 도시가 참가한다.

전북대 영문과 이종민교수의 사회로 도시 전문가들이 자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역사적 의미를 규명한다.

참석자들은 도시 간 문화교류와 연대를 다짐하는 ‘세계전통문화도시의 연대와 전진을 위한 공동 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도시를 중심으로 ‘세계역사도시회의’와 같은 세계전통문화도시 연대회의 기구를 결성, 우의를 다질 방침이다.

한편 2003년부터 지역문화의 자생력을 키운다는 취지로 지역을 돌아가며 개최하는 올해 문화의 달 행사가 전주에서 열린다.

기념식은 15일 오후 3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국내외 문화계 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연형식으로 시작된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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