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 아시아문화전당 12월 7일 첫삽

  • 입력 2005년 10월 13일 08시 27분


광주 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핵심인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건설공사가 12월 7일 착공된다.

광주시는 12일 “전남도청 이전과 1차 부지 보상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당초 계획대로 12월 7일 착공식을 갖고 광주 문화수도의 미래 비전을 선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서는 총 사업비 2조 원 규모로 10년에 걸쳐 진행될 문화수도 조성사업의 구체적 내용과 일정을 제시할 예정이다.

5·18광주민주화운동 30주년이 되는 2010년 5월 준공될 문화전당은 동구 광산동 13번지 전남도청 부지를 중심으로 한 3만5700여 평 부지에 연 면적 4만3000여 평 규모로 총 사업비 7174억 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문화전당의 밑그림이 될 국제건축설계 당선작은 착공식에 앞서 12월 2일 발표된다.

시는 건물과 부지 보상 등이 완료된 건물을 중심으로 이달부터 철거작업을 시작한다. 건축 토목 등 2단계 사업은 내년 12월부터 본격 추진된다.

문화전당에는 △아시아문화교류센터 △문화창조센터 △문화원 △어린이 지식박물관 등 문화 연구와 개발, 교육 등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시설이 들어선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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