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은 고인이 인삼 홍보 사진을 통해 진안 인삼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농민의 소득증대 등에 앞장 선 공을 인정해 상을 주게 됐다고 밝혔다.
12일 열린 시상식에는 7월 82세로 타계한 이 옹 대신 아들인 이상준 농협 전북본부장이 참석했다.
이 할아버지가 인삼과 인연을 맺게 된 것은 1988년.
임실 대리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40여 년 간의 교직생활을 마감한 이 옹은 수염을 기르기 시작했는데 자연스러우면서도 인자한 표정을 눈여겨 본 진안군청의 한 직원이 인삼의 홍보잡지에 모델로 나서줄 것을 요청해 이뤄졌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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