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나무 벌채를 통해 생태계 복원을 추진하는 지역은 한라산 해발 900∼1100m 어승생악 일대와 성판악등산로 ‘속밭’ 일대 등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는 삼나무 조림 지역 가운데 70∼80%의 삼나무를 베어낸 뒤 2, 3년 동안 자연생태계 복원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자연생태계가 순조롭게 복원될 경우 삼나무 벌채는 한라산국립공원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 같은 벌채 사업은 삼나무가 숲을 이룬 지역의 경우 하부 식생이 발달하지 않아 한라산의 다양한 생물종 보존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이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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