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전 대표는 ‘조병옥 선생 기념사업회’와 함께 17일 제출할 고소장에서 “고 조병옥 박사는 일제강점기에 광주학생 항일운동과 흥사단사건 등으로 5년여의 옥고를 치러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았다”며 “강 교수의 허위 발언으로 그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강 교수는 지난달 30일 서울대에서 열린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주최 토론회에서 “한미동맹이 없었다면 친일파 후예들이 정치사에 발붙일 수 없었다”며 그 예로 조 전 대표와 박관용(朴寬用) 전 국회의장, 한나라당 박근혜(朴槿惠) 대표, 열린우리당 신기남(辛基南) 의원 등을 언급했다.
이정은 기자 lightee@donga.com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