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는 18일 이 대학 예술디자인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연예인들이 22, 23일 이틀 동안 교내 평화의 전당에서 ‘오늘은 맑음’ 콘서트를 연다고 밝혔다.
콘서트에 참가하는 동문 연예인은 god와 SG워너비, 슈가, Buzz, M to M, The Cross 등 청소년들에게서 큰 인기를 누리는 가수들이다. KCM, BMK 등 경희대 출신이 아닌 일부 가수도 우정 출연한다. 수익금 전액은 모교의 문화예술 발전기금으로 쓰인다.
토요일인 22일 오후 6시 반 첫 공연이 시작되며 일요일인 23일 오후 4시 반에 두 번째 공연이 열린다.
예술디자인대학의 교수와 일반 학생들도 그동안 모은 ‘사랑의 저금통’ 100여 개를 문화예술발전기금으로 기증할 계획. 이들은 공연 당일에 관람객에게 음료를 제공하는 등 자원봉사 활동도 할 예정이다.
예술디자인대학 서주환 학장은 “교수와 학생, 동문 연예인들이 모교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모이는 뜻 깊은 자리”라며 “우리의 순수한 뜻을 알고 많은 분이 공연에 찾아와 함께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석 5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이며 1, 2회 공연 모두 관람하면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수험생은 행사 당일 수험표나 학생증을 제시하면 20% 추가로 할인 혜택을 받는다.
예매는 인터파크(www.interpark.com·02-501-7888)를 이용하면 된다.
홍성철 기자 sung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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