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의 주제는 ‘발효식품, 이제는 산업이다’로 25일까지 전주 월드컵경기장 북쪽 만남의 광장에서 계속된다. 지난해 보다 많은 13개국에서 220개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중국과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불가리아, 프랑스, 인도, 튀니지 등 12개국 50개 업체는 술과 요거트 등 자국의 토속적인 발효식품을 선보인다.
행사장은 국내외 업체의 발효식품을 전시, 판매하는 전시관과 수출 구매상담을 하는 비즈니스센터, 발효식품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웰빙체험관, 유럽 수도회의 발효식품인 와인과 맥주 등을 체험하는 수도회 홍보관 등 12개의 전시관 및 홍보 체험관으로 꾸며진다.
행사기간에 메주 및 두부만들기, 옹기만들기, 콩 타작과 콩 구워먹기, 청국장과 요거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국내외 발효식품 관련 학자가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는 21∼23일 전북대 농업생명과학대학 본관에서 열린다. 두재균(전북대 총장) 엑스포조직위원장은 “발효식품이 몸에 좋고 장수식품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발효식품을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과 연결시켜 지역 주민 소득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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