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공항공사 여수지사에 따르면 다음달 24일 준공되는 여수시 율촌면 여수공항 신 청사는 연면적 1만3000m²로 기존 청사(1517m²) 보다 10배나 크다.
길이 2100m, 폭 45m의 활주로와 4만3000m²의 계류장, 2만m²의 주차장도 이날 준공된다.
1990년 건설된 여수공항은 활주로 길이와 폭이 각각 1550m, 30m로 짧은데다 계류장(1만3600m²)과 주차장(5500m²) 면적이 비좁아 건설교통부가 1998년 신 청사 건립 및 활주로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여수지사 관계자는 “기존 청사는 화물청사나 사무실 관리동으로 사용할 예정”이라며 “중형 항공기 취항이 가능하고 결항률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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