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보행신호의 남은 시간을 숫자로 표시하는 신호등과 녹색과 적색을 한 화면에 표시하는 선진국형 신호등을 내년 2월 25일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숫자 표시 신호등은 녹색 보행신호가 켜지고 7초가 지나면 적색등에 남은 시간이 표시되는 방식으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선진국형 신호등은 한 화면에 녹색과 적색을 표시할 수 있으며 미국과 프랑스 등이 이미 활용하고 있는 방식이다.
경찰은 새 신호등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사 앞 횡단보도 등 서울과 경기 지역 11곳에서 시범 운영한 뒤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 채택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는 경찰이 채택한 신호등 가운데 도로 여건에 알맞은 것을 선택해 설치할 수 있다.
현재 채택된 신호등은 녹색등과 적색등이 각각 표시되는 것으로 남은 시간이 줄어들수록 역삼각형 표시가 줄어드는 보조장치를 부착한 것이 있다.
정원수 기자 need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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