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제주지역 테러 어림없다…27일 경찰특공대 발대식

  • 입력 2005년 10월 28일 08시 13분


제주지방경찰청은 27일 제주시 아라동 제주지방경찰학교에서 대테러 업무를 전담할 제주경찰특공대(대장 구술환) 발대식을 가졌다.

제주경찰특공대는 전술요원 25명, 폭발물처리 및 탐지요원 5명 등 모두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주지역에서 개최되는 국제회의 및 행사 때 대테러 업무와 주요 인사 경호경비 업무를 맡는다.

발대식에서 특공대원들은 헬기와 건물에서 로프를 타고 내려오는 레펠, 특공무술, 탐지견 활동 시범을 보였다.

제주경찰청은 내년부터 2008년까지 101억 원의 예산을 투자, 특공대 청사 및 전문 훈련장을 신축할 계획이다.

특공대 전문훈련장은 다른 지방 특공대와 외국 특공대의 훈련장으로도 사용한다.

이날 허준영(許准榮) 경찰청장은 행사를 마친 뒤 경찰관련 고위인사로는 처음으로 제주시 봉개동 ‘제주 4·3평화공원’을 공식 방문, 참배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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