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김모(86·여)씨 등 3명이 쓰쓰가무시병에 걸리는 등 올들어 환자가 40명으로 늘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모두 농촌에서 벼베기를 하다 고열과 두통, 오한 증세를 보이는 쓰쓰가무시병에 걸린 것으로 파악됐다.
가을철 열성질환인 신증후군 출혈열과 렙토스피라증 환자도 각각 14명과 5명이 생긴 것으로 조사됐다.
도 관계자는 “쓰쓰가무시병 등 가을철 열성질환은 감기 몸살 증세와 비슷하기 때문에 가벼운 감기로 쉽게 생각 할 수 있다”면서 “오한과 발열 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에 들러 진찰을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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