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1월 3일 투자희망 업체 등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12월 19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은 뒤 연말에 우선협상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봉무동 일대에 봉제공장과 대규모 주거단지, 섬유패션기능대학, 외국인학교 등을 조성하기 위해 패션어패럴 밸리 건설 사업을 2000년 착수했으나 사업성 부족 등으로 6년 째 투자자가 나서지 않아 완공이 늦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이에 따라 패션어패럴 밸리 내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를 분리해 개발키로 한 것을 민간 주도의 일괄 개발 방식으로 변경하고 토지 이용계획 등을 상당 부분 보완해 투자를 유도하기로 했다.
사업자로 선정되면 패션어패럴 밸리 내 20여만 평에 섬유업체를 유치하거나 호텔, 상가 등을 세울 수 있다. 이 사업에는 그동안 국비 700억 원과 민자 2000여억 원 등이 투입됐으며 전체 부지 가운데 33%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되고 현재 기반시설 조성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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