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부산시교육청과 부산시에 따르면 H식품 진천 제1공장에서 제조된 김치 26t이 부산시내 1개 중학교와 9개 고교에 납품됐다.
위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이들 10개 학교는 식약청이 3일 기생충 알이 검출됐다고 발표한 직후 납품중단 조치를 취했다.
H식품은 부산시청 구내식당에도 2004년 1월부터 찌개용 김치를 하루 평균 30kg씩 공급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시교육청은 학교급식에 사용하는 김치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김치실명제를 도입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가정통신문 발송하는 등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석동빈 기자 mobid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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