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청계천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동대문 관광특구, 명동·북창동·남대문 관광특구, 이태원 관광특구에 이어 서울시의 네 번째 관광특구가 된다. 4월 관광특구 지정권이 문화관광부 장관에게서 시장 도지사로 넘어온 이후 시가 지정하는 첫 관광특구이기도 하다.
이 구간은 청계천변 관철동 젊음의거리∼관수동∼장사동∼예지동∼종로5가∼종로6가∼창신동이다. 시는 연말까지 청계천 삼일교 앞에 관광안내소와 영문안내판을 설치하고 지역축제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사업에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광특구로 지정되려면 외국인 방문 실적이 연간 50만 명 이상이고 쇼핑, 상가, 오락, 숙박시설과 관광안내시설 등이 있어야 하는데 종로·청계천 일대는 이 조건을 충족한다고 시가 밝혔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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