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부산 사하구 구평동 감천항 배후부지에서 ‘LME 디스트리파크(런던금속거래소 비철금속 집배송단지)’ 준공식이 열렸다.
LME 디스트리파크는 부산시가 2004년부터 사업비 661억 원을 들여 감천항배후부지 4만여 평에 조성한 LME 물류단지 2만 평, 다국적 물류단지 2만 평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세방기업㈜과 동부건설㈜이 LME 물류단지의 각각 1만여 평의 부지에 3500평 가량의 LME 지정창고를 지어 입주했다.
이 곳은 하루 8만t의 알루미늄과 동, 주석, 니켈 등 비철금속을 보관하거나 유통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해양수산부 소유의 다국적 물류단지에는 조만간 한국엠씨씨로지스틱스㈜가 대규모 물류시설을 지어 입주할 예정이다.
LME 디스트리파크 준공으로 부산지역의 LME 지정창고는 기존 용당창고와 국보창고, 동양창고, 동부부산터미널CFS 등 4곳 6000여 평에서 6곳 1만3000여 평으로 늘었다.
런던금속거래소는 1877년에 설립된 세계 최대의 비철금속거래소로 전 세계 거래량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으며 유럽과 아시아, 미국 등 13개국에 413개의 지정창고를 갖고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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