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모(40·경기 파주시) 씨는 지난달 17일 장모가 숨지는 꿈을 꾼 뒤 강원랜드 카지노를 찾아 여러 대의 기계가 한 프로그램으로 묶여 상금이 적립되는 방식의 슬롯머신을 하다 1억3410만 원의 잭폿을 터뜨렸다.
황 씨는 또 이달 10일 천사가 날아드는 꿈을 꾼 뒤 같은 방식의 슬롯머신을 하다 1억4560만 원의 잭폿에 당첨됐다.
황 씨는 총당첨금 2억7979만 원 가운데 22%의 세금을 공제하고 2억1824만 원을 받았다.
강원랜드 카지노 개장 이후 두 번의 잭폿을 터뜨린 사람은 황 씨 외에 1명이 더 있다. 2000년 10월 31일 스몰 카지노에서 재미교포 심모 씨가 ‘다이아몬드 잭폿’ 1500만 원과 ‘강원랜드 잭폿’ 5200만 원에 당첨됐다.
정선=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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