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희망자 1000명을 대상으로 14일부터 내년 2월 13일까지 시범 서비스를 실시한 뒤 확대할 계획이다.
이 서비스는 휴대전화에 혈당측정을 위한 칩과 프로그램을 설치한 뒤 언제 어디서나 손가락에서 피를 내어 혈당을 측정한 다음 의료진에 전달해 맞춤형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고안됐다.
충남대, 을지대, 건양대병원, 성모병원, 선병원, 중앙병원, 한국병원 등 지역 7개 종합병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이 서비스를 개발한 ㈜헬스피아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헬스피아는 시범서비스 참여자에게 측정칩과 측정지, 프로그램 사용료를 무료로 지원한다.
시범서비스에 참여하려면 7개 지역 종합병원을 찾아 자신의 휴대전화가 모바일 헬스케어 프로그램을 적용할 수 있는 기종인지 확인한 뒤 동의서를 쓰면 된다. 병원 내분비 내과나 대전시에 문의하면 된다.
대전시 관계자는 “당뇨 검진 서비스가 성공할 경우 생명공학연구원과 헬스피아가 개발 중인 생체신호 센서를 활용해 비만, 혈압, 심전도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이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시는 3월 ‘바이오 테크노폴리스-대덕’을 선포하면서 4대 비전 가운데 하나인 첨단 의약 시범도시 구축을 위한 전략적 방안으로 ‘유비쿼터스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를 선정했다. 042-600-2252.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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