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공동으로 ‘해상풍력 실증연구단지’ 조성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연구단지는 북제주군 구좌읍 월정리 해안에서 1.5km 떨어진 해상에 조성되는데 2MW급 풍력발전기 2기를 이용해 2010년까지 해상풍력의 경제성 여부를 확인한다.
제주도는 또 농업회사법인인 ㈜삼무(대표이사 신구범)가 북제주군 한경면 앞 바다에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출해 현재 심의 중이라고 밝혔다.
삼무는 해안에서 150m에서 700m가량 떨어진 해상에 3MW급 10기 등 모두 30MW 용량의 시설을 갖춰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민간사업자인 유니슨㈜은 280억 원을 투자해 내년 말까지 남제주군 성산읍 난산리 지역에 2.1MW급 7기 등 모두 14.7M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제주지역에는 현재 북제주군 구좌읍 행원풍력단지에 9.795MW, 북제주군 한경면 한경풍력단지에 6MW 용량의 시설이 가동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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