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 30m, 길이 1.4km의 선형(線形) 공원엔 160m 길이의 시냇물, 농구장, 다목적 운동장과 높이 4m, 180평 규모의 토성(土城)이 세워진다. 소나무를 비롯한 키 큰 나무 1200그루와 철쭉 등 키 작은 나무 1만8000그루도 공원 곳곳에 심어진다.
시는 47억여 원을 들여 우선 내년 6월까지 시냇물, 농구장 등이 들어서는 ‘물의 공원’(4563평) 설치를 끝내고 내년 말까지 나머지 공간에 토성이 포함된 ‘흙의 공원’(6637평)을 만들 예정이다. 이 일대는 1983년 수원 부곡∼남양주 도농 철도부지로 지정됐다가 1993년 계획이 취소된 뒤 10년 넘게 방치돼 왔다.
신수정 기자 crysta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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