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회는 생선을 바로 잡은 회가 아니라 산지에서 활어의 내장과 껍질, 뼈 등을 제거하고 살균처리한 뒤 냉장상태로 운반해 먹는 회다. 싱싱회는 해양부가 공모를 통해 채택한 공식 브랜드.
거제수협은 ‘청정 거제’라는 상표를 앞세워 광어, 우럭, 참돔, 농어 싱싱회를 생산한다.
포를 뜨고 껍질을 벗긴 뒤 세척, 살균, 탈수, 썰기, 진공포장, 금속탐지 등의 과정을 거친다. 대부분의 공정이 자동화 돼 있어 위생적일 뿐 아니라 저온 처리로 비브리오 패혈증이나 콜레라에 대한 걱정도 덜었다. 거제수협 이치웅 싱싱회 담당부장은 “숙성과정을 거친 싱싱회는 씹히는 느낌은 활어와 비슷하고 감칠맛을 좌우하는 이노신 함량은 활어에 비해 높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거제수산물종합가공공장 055-636-7424∼9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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