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사업비 68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08년까지 남구 연일읍 중명 2리에 9만5000m² 규모의 자연생태공원을 조성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포항시는 연말까지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을 마치고 내년 2월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곳에는 각종 야생화와 약초 등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생태관찰원을 비롯해 방문자센터, 동식물 전시관, 해시계 등 조형물, 주차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항시는 소나무와 참나무 등이 많이 있고 계곡에는 수생식물 등이 잘 보존돼있는 데다 도심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아 자연생태공원은 시민들의 자연학습장과 휴식공간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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