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기술원은 ‘쌀의 혁명’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탑 라이스(Top Rice)’를 개발해 25일부터 서울 서초구 농협 하나로클럽과 삼성플라자 분당점에서 출하행사를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전남 나주시 동강단지 72ha, 강진군 작천단지 70ha에서 수확한 것으로 최고급 쌀 기준(단백질 함량 6.5% 이하, 완전미율 95% 이상) 검사에 합격했다.
현재 쌀의 품위는 최고급 쌀과 고품질 쌀(단백질 함량 7% 이하, 완전미율 91.5% 이상), 일반 쌀(단백질 함량 7∼8%, 완전미율 91.5% 미만)로 구분된다.
쌀의 단백질 함량은 밥을 지었을 때 찰기와 구수한 향, 투명도, 밥을 지은 후 굳어지는 속도에 영향을 미치는데 국내 일반 브랜드 쌀의 경우 7∼8%이며 일본 최고급 브랜드 쌀은 6.7% 수준이다.
‘탑 라이스’는 공동 못자리설치와 모내기로 품종이 섞이는 것을 최소화 했으며 질소비료를 300평 당 7kg 이하만 사용하는 등 친환경농법으로 재배했다. 소비자 가격은 kg당 4300∼4500원으로 일반 쌀에 두 배 정도.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는 생산단지 농협 미곡처리장이나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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