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해군에 따르면 22일 오후 6시경 L 대위가 시동을 거는 순간 공기부양정이 갑자기 속력을 내며 해안에 있는 정비고 건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선체 앞부분이 가로세로 1m 크기로 함몰돼 수리하는 데 2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기부양정은 러시아에 대한 경협차관 상환 사업인 ‘불곰사업’의 일환으로 11일 도입됐다. 정부는 내년 하반기에 2척을 더 들여올 예정이다.
이 배는 길이 30.4m, 폭 13.1m, 높이 14.1m로 최대 55노트의 속력을 낼 수 있다. 최대 항속거리는 370km, 대당 가격은 435억 원이다.
해군은 선박 조난사고 때 인명 및 물자수송을 위해 공기부양정을 투입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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