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측에 따르면 디자인공학과의 박상훈(25) 김종현(25) 씨가 스톡홀름에서 열린 공모전에서 3등을 수상했다.
공모전에는 세계 88개국 대학에서 3040점이 출품됐다. 일렉트로룩스그룹은 가전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심사의 초점은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있는 디자인 개념에 맞춰져 있다.
박 씨 등이 출품한 작품은 ‘해피 피트(Happy Feet)’로 우리의 숯 문화와 자외선 기술을 응용했다. 신발에서 나는 악취를 없애고 위생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문무경(48) 교수는 “그룹 심사 관계자로부터 창의성과 보편성간의 통합이 돋보인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3회 째인 이 대회에 한국 대학생이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고 말했다.
박 씨 등은 스웨덴에 머무는 동안 일렉트로룩스 그룹으로부터 체재비와 함께 상금 2000유로를 받았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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